(※ 술마신 상태로 적었습니다. 양해해 주시길.)
안녕하세요, 컵머리입니다.
저는 오늘 중국 청도에 왔습니다. 왜냐고요? 바로 제 외할아버지와 외할머니를 만나기 위해서죠.
시작부터 순조롭진 못했습니다. 6시 반에 일어나서 짐싸고 다른 나라에 가는 것이었는데, 입국심사부터 까다로웠거든요. 비행기를 타지도 않았는데 벌써 기가 다 빨리는 느낌이었습니다. 일단 도착하고 나서 느낀점은 한국보다 더 덥구나 싶었어요.(34도) 저녁에 잠깐 돌아다니는데도 땀이 나서 모기한테 7방 물렸습니다.(이런 요망한 암컷들 같으니)
일단 도착해서 오랜만에 외할머니와 외할아버지, 그리고 외삼촌까지 만났습니다. 특히 외할머니는 초등학생 이후로 처음 만났구요.
그렇게 현재 외가 친척 집에서 숙박 중입니다. 뭐 나름 괜찮아요. 큰 문제가 있다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등은 중국에서 사용할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달았다는 거죠. 그 외의 카카오톡이나 디스코드는 데이터를 써야 사용 가능하기에 사실상 강제 사용 불가인 상태입니다. 앞으로 4일 동안은 그림을 그리거나 나무위키 서치나 할 생각입니다.
여담으로 다같이 시장 구경하다가 돌아갈 때 집 근처 어디선가 'Rush E'를 피아노로 치고 있는 소리가 들리더군요. 아주 희미하게 들렸는데 그 음은 확실히 익숙했습니다. 평소같음 유튜브 영상 링크를 걸겠지만 유튜브를 못 쓰기에 그냥 찾아서 보시길...
이제 글을 마칠건데, 중국과 한국은 시차가 정확히 1시간 차이가 나서 여기는 9시겠지만 제 고향은 10시겠네요. 뭔가 어색합니다. 적응하겠죠 뭐. 그럼 내일도 글을 써보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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